4. 혼자인 시간이 나에게 가르쳐 주는 것들

떠날 수 있는 용기
여행이 습관이 된 사람 중에는 방랑이라는 삶의 방식을 선택한 사람도 있다. 산토카나 호우사이도 고독을 품고 속세를 떠나 자유로이 시를 읊었다.

사실 방랑은 그 자체가 고독을 즐기는 기술이다. 마음 한곳에 머물면 상태는 악화된다. 하지만 걸으면 주변의 풍경이 바뀌어 간다.
그런 흐름에 융화되면 마음도 흘러간다. 이것이 외롭고 우울하다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지 말아야할 이유다.

계속 걷다보면 잡념이 사라지고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 그래서 훌쩍 떠날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기 위해 걷기라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는게 아닐까.



자유롭게 그러나 현실적으로
오랜시간 혼자있으면 사람과 사귀는 법을 배울수없다. 일도 마찬가지다. 재충전을 한다면 일을 그만둔 후에 좀처럼
다시 일을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인간은 의외로 무언가를 꾸준히 할 때 가장 상태가 좋다. 계속 움직이는 톱니바퀴를 멈춘 다음 다시 돌리려고 하면 잘 돌아가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다.

스너프킨처럼 계절 내에 온전히 쉬어야 재충전이 된다면 그래도 좋다. 하지만 대부분은 주말만 충전해도 상태가 나아진다.
중요한것은 스스로 혼자있는 시간을 보낼 나름의 방법을 알아 가는 것이다.

50대가 되면 누구나 다시 보편적인 고독감을 안게 된다.
인생의 외로움을 다시 경험한다.
인생의 마지막 길은 누구나 혼자라는 각오로 삶과 죽음을 대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꿈과 타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을 형편없는사람, 꿈을 현실로 이루지 못한 사람으로 여기고 실패자로 생각하게 된다.
좌절을 경험했다면 그후에 꿈을 조금씩 수정해가는 방법을 배워나가는 , 어른의 공부가 필요하다.

스너프킨적인 사람은 자신의 꿈이나 고독을 현실가운데서 잘 받아들이고, 그에 맞게 행동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는 남다른 
깊이가 생겨 스너프킨 같은 풍요로움이 느껴진다.



책은 모든 것을 말해준다
고독을 명확하게 언어화한 작품을 접하면 적어도 우리는 누군가와 고독을 고유할 수 있다. 더구나 공감의 상대는 위대한 선인들과
문학의 대가들이다. 고독을 그린 작품을 읽는다는 자체가 고독에 대한 긍정이며, 외로움의 밑바닥에서 치고 오르는 좋은 방법인 것이다.
사춘기는 그런 고독감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최초의 시기다. 


과거에서 오늘의 답을 찾아라
우리는 책을 통해 시대를 초월하여 언제든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과 대화할 수 있고 메시지를 들을 수도 있다. 이것은 기적같은 일이다.


스스로 동기부여 하는 방법
혼자 있는 시간을 기회로 바꾼 좋은 모델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 혼자 있는 시간에 무엇을 해야할 지 잘 알고 있다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어떻게 지내야할 지모른 채 혼자 있게 된다면 의미없는 시간만 보낼 수도 있다. 그래서 좋은 모델에게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비약적인 성장을 위한 조건
실력을 비약적으로 늘리려면 3개월이나 6개월 정도 몰아서 침잠해야 된다.
그동안 무엇을 할지 정한다음 단번에 하면 좋다.
예를 들어 이번 3개월 동안에는 고전만 읽자. 1년에 영화를 200편 정도 보자. 달리는 습관을 들이자.
재즈나 클래식 음악의 세계에 푹 빠져보자.
이렇게 정한 일에 집중한다. 그러면 눈에 띄는 성장을 하게 될 것이다.

이때 노트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노트에 달성하고 싶은 표를 하나씩 적어가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몰두하고 싶은 기분이 커진다.
하나를 달성하면 또 하나를 더 쓴다. 


침잠:마음을 가라앉혀서 깊이 생각하거나 몰입함.


능력보다 중요한 자기 기대감
 하지만 재능이 좀 부족하더라도 높은 자기력을 갖고 있다면 그것이 성장의 동력이 되어주기 떄문에 결과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젊은 시절 가눌길 없는 고독을 버티게 해줄 힘은 자신에 대한 기대밖에 없다. 나는 자기에 대한 기대를 뜻하는 '자기력' 이라는 말을 학창 시절 내내 가슴에 새겼다.

자기력 => 단독자가 되려는 힘을 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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