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공감 스피치
1장 청중이 없는 스피치는 독백이다
들어주는 이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
2장 청중이 누구인지 파악하라
청중을 얕봤다가는 무대위에서 처참하게 망가진다.
청중은 방어적, 보수적, 쉽게 집단화 되는 속성.
쉽게 변하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스피커는 청중의 동의를 구하기가 어렵다.
청중은 방어적이다
방어적인 청중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청중은 스피커의 심리상태를 귀신같이 알아차린다.
심리적으로 위축되면 준비한 것도 생각이 안 나고 말도 꼬이고 시선도 불안해진다.
청중을 내편으로 만드려면 최초 10분이 필요하다.
방어적인 청중의 마음을 열게 하는 무기는 편안함이다.(공감이 되는 에피소드)
청중은 보수적이다
그들의 동의를 받아내는 빠른 방법은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청중에게 전문성은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능력이지, 나의 화려한 프로필이나 쟁쟁한 스펙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내용에 대한 불신이 많으면 역시 보수적으로 바뀐다.
청중은 쉽게 집단화 된다
청중이 집단화 될때 스피커는 청중을 빨리 분열시켜놔야 한다.
스피치를 하기 위해 무대 위로 오른사람들에게 청중은 괴물집단과 같다.
기 괴물을 순한 토끼로 만들어야 한다.
첫 10분 동안 청중의 마음을 열면 나머지 50분은 적이 아닌 내편에서 강의하는 셈이다.
청중을 졸게 만든 건 스피커의 책임이지 청중의 책임이 아니다.
3장 청중과 감성 코드를 맞추는 두 채널
청중의 외적인 하드웨어를 파악하라
스피커는 청중의 회사이름, 소속, 직함, 제품이름 같은 하드웨어조차 전부 파악해야된다.
절때 호칭을 헷갈리면 안된다.
ex) LP, FC, FP 똑같은걸 칭하는 용어지만, 회사마다 다르므로 이런것 조차 신경써서 가야된다.
기업인 대상 강연은 이처럼 하드웨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대로, 내부적으로 통하는 호칭을 정확하게 부르면 박수가 터진다. 당사자들에게는 자부심 그 자체이다.
청중에 대한 단순한 관심이, 깊은 신뢰로 돌아오니깐 말이다.
이건 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도 통용된다. 상대의 하드웨어적인 요소, 출신지, 이름, 직위, 경력사항등을 정확히 알고말하면, 믿음이 가고
신뢰가 쌓인다 ^^
청중의 내적인 소프트웨어를 파악하라
하드웨어가 소속, 직함, 호칭 등 외적인 것이라면
소프트웨어는 청중의 민감한 사안이나 신경쓰는 일이나 좋아하는 것 등 내적인 요소다. (어린이집 강사들이 자신의 아이들은 비록 신경쓰지 못하는 것.)
하드웨어는 기본이고 소프트웨어까지 파악하고 있어야 청중을 웃기고 울릴 수 있다.
(군대에서 초청강의를 받자, 소개할때 안녕하세요 민간인 ~~~강사입니다.)
부하직원들의 소프트웨어를 확실히 파악해야만 신뢰를 받고 리더십을 얻을 수 있다.
백화점 점장의 이야기
-> 하루종일 장화를 신고 일하는 생선 판매직원들이 어떤 양말을 신어야 하는지, 고등어 머리없다고 따지는 고객들을 어떻게 상대 해야하는지,
구두 코너에서 일하면서 발냄새를 맡는 점원들의 고충도 알고.....
->현장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에 따라 말의 실행력과 말의 리더십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또한 20대 코드를 맞추기 위해서, 웃찾사, 개콘을 보면서 막 개그연습을 하는 교수님. 수업시작전에 학생들에게 친숙감을 심어주면, 재미없는 이론도 쉽게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이문규 교수는 학생들 머릿속에 지식을 억지로 넣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지식이 오고갈 통로, 즉 감성 코드를 맞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한다.
4장 청중을 다루는 기술
청중이 돼보라
스피커는 청중 역할을 해봐야 스피치를 더 잘할 수 있다.
CEO나 고위 공직자 등 리더일 수록 말할 기회를 훨씬 많이 갖는다. 그런 분들은 의식적으로 청중이 돼보는 훈련을 해야한다.
청중이 돼보니 나도 모르게 스피커를 매우 까탈스럽게 평가 분석하게 됐다. 걸음걸이, 옷차림, 머리, 발음 등등...
청중은 훨씬 까다롭게 스피커를 평가한다.
또한가지. 청중이 돼보니 강사가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스피커가 어떤 식으로든 내가 경험한 에피소드를 이야기 해주면 저절로 신이 났다.
'저 사람 참 재미있게 강의하네' 가 아니라 '나를 알아주네'라는 생각이 들면서 급속도로 친말감이 생기는 것이다.
청중을 흉내 내라
청중은 집단화 되면 순박해진다.
청중은 강사와 마주하는 순간 무엇으로든 동질감을 갖기 원한다.
중고등학생들앞에서 그들 나이에 동떨어진 이야기를 한다면 호응을 기대하기 어렵다. 강사는 일단 청중인 학생들을 흉내 내야 한다.
딸의 말투나 행동을 그대로 흉내 내든지 ㅎㅎ
이렇게 청중을 흉내내면 그들 마음의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스피커는 항상 청중 입장에서 생각해야 된다.
청중의 숫자에 압도당하지 마라
100명이든 5000명이든 한 명으로 보는 용기와 배짱이 필요하다. 80%만 공통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만한 것, 그들이 겪었을 인생의 경험과
고난과 기쁨이 뭔지를 찾아내 믹서에 넣고 즙을 짜내면 된다.
계열사 직원 1000명이 앉아있다면, 한 사람으로보고 그들의 공통점을 찾아 믹서기에 넣고 엑시르를 추출하라.
.
5장 청중에게서 에너지를 얻어라
청중과 레이저를 주고받아라
박수처주는 청중이 있다면 무척이나 고마울 것이다.
청중이 호응해준다면 엄청난 자신감을 스피커는 얻을 것이다.
여자들의 고충을 말하자
절반은 눈이 동그래지고, 절반은 알아줘서 고맙다는 눈빛을 보냈다. 한쪽에서는 티슈로 눈물을 닦고 있었다.
코가 빨개져서 우는 여자직원들이 어찌나 고맙던지 상이라도 주고싶었다.
청중은 무섭고 두렵기만 한 존재였는데 오히려 내게 에너지를 주기도 한다는 걸 그때 깨달았다.
청중 속에 은인이 있다
원고만 철석같이 믿었으나, 청중의 반응을 보고 스스로를 믿게 됐다. 그리고 청중도 이 강사 믿어도 되겠구나 하는 눈빛을 보냈다.
나와 청중 사이에 한 번 신뢰가 생기자 다른 것이 끼어들 틈이 없었다.
반응이 좋았던 베스트 콘텐츠만 모아 강연에 활용했다.
어떤 콘텐츠가 청중의 반응을 이끌어내는지 알게 됐다.
ex)할머니들한테 강의
자신의 어머니가 겸손한 기도로 출처가 분명하게 어떻게 하느님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라는 것을 말하면서
대학보냈던 사연을 말함.
할머니들 눈물 닦고 난리...
청중과 공감하면 두려움은 자연히 없어진다. 청중이 나를 도와주는 스피치 은인이니깐 말이다.
6장 스피커는 전달자다
스피커는 청중에게 힌트와 단서를 많이 줘야 한다
스피커의 역할은 청중에게 힌트와 단서를 많이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청중과 관련 없는 이야기라든지 도저히 따라할 수 없는
거룩한 말씀만 해서는 안된다.
그들이 어떻게 인생을 설계할지 고정된 답을 전달하는게 아니라 , 그들 스스로끔 생각할 수 있게 힌트를 줘야한다.
김미경은 다리품을 팔고 가슴을 열어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를 다른 청중에게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스피커는 겸손하게 전달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스피커가 되려면 내말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
겸손하게 전달자의 역할에 충실할수록 콘텐츠의 힘이 커지고 청중에게 주는 영향력도 커진다.
가장 어리석은 스피커는 자기 말만 하는 사람이다. 내가 하고싶은 말도 청중이 주는 단어와 힌트로 다시 한번 각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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